[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밤새 최소 5마리 암컷과 교미… 교배 가치 최대 150만원]
동시에 여러 마리의 암컷 고양이와 교미를 한 뒤 실신한 고양이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 "적어도 5마리 이상의 암컷 고양이와 '즐긴 뒤' 수액이 필요해진 고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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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호텔에 맡긴 고양이가 하룻밤 새 여러 마리의 암컷 고양이와 교미를 즐긴 뒤 쓰러진 사진. /사진 = 데일리메일 |
동시에 여러 마리의 암컷 고양이와 교미를 한 뒤 실신한 고양이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 "적어도 5마리 이상의 암컷 고양이와 '즐긴 뒤' 수액이 필요해진 고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데일리메일은 "남중국 광동성 출신의 한 부부가 주말 여행을 위해 '러시안 블루'종의 고양이를 반려 동물 호텔에 맡긴 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중성화되지 않은 고양이가 하룻밤 새 여러 마리의 고양이와 교미한 뒤 실신했다"고 전했다.
고양이를 맡긴 부부는 "우리는 그들(호텔 스태프)이 전문가라고 믿었으나, 그들은 고양이가 자유롭게 뛰어놀도록 방치했다"면서 "우리 고양이는 밤 10시 40분쯤부터 새벽 5시까지 적어도 5마리의 암컷 고양이와 교미했다. 이는 CCTV에 나온 숫자만 계산한 것으로, 실제는 더 많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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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일리메일 보도 |
이후 모든 체력을 소진한 고양이는 그 자리서 혼절했고, 아침에 출근한 호텔 직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보내졌다.
포도당 수액을 맞는 등 조치를 받은 고양이는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했으나 호텔에 있던 암컷 고양이의 주인 중 일부는 "아이 고양이를 가질 계획이 없었다"며 부부에게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언론 보도를 통해 "호텔 측의 관리 실수로 우리 고양이가 포도당 수액을 맞았는데 이것이 우리 잘못인가"라며 "호텔 측에서 치료비와 합당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임신한 고양이가 있을 경우 후속 조치도 호텔에서 맡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고양이 종인 '러시안 블루'의 순종 가치는 350파운드(약 50만 원)에서 1000파운드(약 1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호텔 측에서 합당한 피해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진영 인턴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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