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등 규명 노력 중”
김경규〈사진〉 농촌진흥청장은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과 관계되는 핵심 유전자를 찾아내고 작용 기작을 밝혀내기 위해 국제축산연구소(ILRI·International Livestock Research Institute) 베트남지부와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7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에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경로를 밝혀내기 위해 국제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달부터 2021년까지 국제축산연구소와 ‘ASF 바이러스 감염실험 및 유전자 발현 양상 조사’를 진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 약이나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최대 100% 달하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이다.
김 청장은 올해 충북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한 과수화상병과 관련해서는 “8월 중순 이후 소강상태”라면서 “중남부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충청과 경북 주요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을 이용한 밭작물 재배기술을 확산하고 밭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라고도 소개했다.
황해창 기자/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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