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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에 앞서 캐치볼을 한 뒤 김용일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워싱턴 내셔널스에 일격을 당한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라커룸은 침묵만 감돌았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도 2-4로 패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뒤 원정 2경기를 치르게 됐다.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지만, 다저스 선수들은 희망을 안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류현진이 3차전 선발로 나서기 때문이다.
중심타자 저스틴 터너는 태극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인터뷰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갖고 있다"며 "류현진은 1년 동안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자를 쓴 이유"라고 말했다.
동료들의 기대처럼 류현진은 3차전에서 무거운 책무를 안고 공을 던지게 됐다.
류현진까지 밀리면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를 완전히 넘겨줄 가능성이 커진다.
사실상 3차전이 이번 시리즈의 승부처라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류현진의 전담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전 LG 트윈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는 현재 류현진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김용일 코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시즌 초반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나쁜 편은 아니다"라며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 하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은 7일 오전 8시 45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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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에 앞서 캐치볼을 한 뒤 김용일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http://static.news.zumst.com/images/18/2019/10/06/98f06f2a7d854dac91e15af46962a8e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