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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디깅]램씨 "위로 받고 싶을 때 오세요…내년에는 묵직한 한방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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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디깅]램씨 "위로 받고 싶을 때 오세요…내년에는 묵직한 한방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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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위로 받고 싶으실 때 잠시 들려주세요”

R&B·소울 음악 기반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LambC(램씨)가 9일 신곡 ‘기도’를 공개한다. 지난 5월 월간 EP 프로젝트 ‘Green is the new Black’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디지털 싱글 ‘YOU(유)’를 발매한 램씨가 준비 중인 ‘기도’는 남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다.

‘기도’는 현재 암투병 중인 뷰티 유튜버 새벽을 위해 램씨가 선물한 곡이다. 얼마 전 만난 램씨는 “저희 어머님이 과거에 암 투병과 치료를 하신 경험이 있는데 정말 많이 운 적이 있다. 유튜브에 추천된 ‘새벽’의 모습을 보면서 영감을 받고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찌보면 남이자 모르는 분인데 응원해주고 싶었다. ‘새벽’님만을 위해 프로듀싱했고 이민혁이 보컬까지 한 곡을 메일로 선물해드렸다. 또 어머님에게도 보내기도 했다. 새벽님이 본인 유튜브 브이로그 BGM으로 사용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문의가 오고 새벽님도 흔쾌히 동의하셔서 음원공개하기로 했다. 수익은 100% 암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곡명인 ‘기도’처럼 많은 분들을 응원하고 기원하는 마음으로 썼다”고 밝혔다.

버클리음악대학에서 뮤직프로덕션, 사운드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램씨는 2015년 10월 싱글 ‘더 허드(The Herd)’로 데뷔했다. 그동안 박지민, 최정윤, 이민혁 등 다양한 가수들의 프로듀싱 작업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고 자신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선교사 아버님을 따라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오가며 살았던 어릴적부터 드럼을 치며 사실 팝드러머를 꿈꿨다. “(장학금을 받았지만 비싼 돈을 내고 배우는)버클리대학교에서 아는 것을 배우기 보다 아예 모르는 걸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뮤직 엔지니어링과를 갔는데 내 인생 중 가장 잘한 것 같다. 드럼을 엄청 잘 치게 되었겠지만, 음악을 프로듀싱하고 노래까지 하게 되진 않았을 것 같다. 지금도 제 앨범에 드럼은 제가 친다.”


특히 올해는 ‘Green is the new Black’ 월간 EP 프로젝트와 ‘YOU’ 그리고 10월 신곡 ‘기도’까지 자신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램씨는 “‘꾸준램’ ‘열일램’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곡을 하나를 내더라도 인증받고 들어가고 싶다. ‘램씨가 내는 곡은 일단 들어본다’ ‘지금까지 내는 곡이 좋았으니까’ 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그리고 스스로 곡을 쓰면서 치유가 되고 다른 아티스트의 곡을 들으며 위로 받는데 언제나 편안하고 위로받고 싶을 때 들으러 오셨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램씨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도 맹활약 중이다. 그는“프로듀서로서는 다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많이 하려고 한다. 샘김, 수란 등과 해보고 싶고 아이돌 팀 중에선 레드벨벳이다. 음악적으로 제일 좋아하는데 완성도 높은 음악을 하는 팀”이라며 “개인적으로 제일 아티스트다운 아티스트는 자이언티라고 생각하는데 노래를 듣고 배운 게 많다. 그리고 목소리와 개성을 본인만의 것이나 자신의 색으로 만드시는 능력이 있는데 저도 그런 길을 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어 “사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튀거나 자극적인 노래는 없고 귀에 편안한, 그게 오래간다고 생각한다. 요즘 장르가 무의미하지만 제가 잘 할 수 있는 장르는 로파이 빈티지 팝이다. 원래 처음 제일 잘 된 ‘러브 라익 댓(Love Like That)’도 그런 장르다. (자신의 곡을 추천해 달라) ‘러브 라익 댓’은 저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준 곡이다. 지금 회사에서 이 곡을 듣고 러브콜을 주셨고. 또 다른 곡은 ‘홈(HOME)’, 초창기 어려웠을 시기에 썼는데 아직까지 감성적으로 많이 커넥트가 되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레이디(LADY)’인데 외국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11월 30일 첫 단독 공연도 앞두고 있는 그는 “원 히트 원더( one-hit wonder)가 아닌 꾸준히 오래 음악하는 것이 소박한 목표다. 아직 개인적으로 정규앨범은 낸 적은 없는데 영어 곡을 위주로 만들어볼까 한다. 아무래도 해외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 감성이 맞는 것 같다. 대중을 생각하기보다는 송라이터가 내야 하는 좋은 앨범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던졌다면 내년에는 묵직한 한방을 던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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