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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OK저축은행 나란히 결승 진출…우승컵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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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결승전에 오를 주인공이 가려졌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5일 2019 순천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쟁취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먼저 기쁨을 맛봤다.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16 25-22 19-25 25-23) 승리를 완성했다.

라이트 안드레스 비예나가 블로킹 1개, 서브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공격성공률 60%)을 터트렸다. 레프트 곽승석과 정지석, 센터 진상헌이 각 11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눈에 띄는 것은 세터 유광우와 라이트 임동혁, 레프트 손현종의 활약이었다. 이들은 각각 한선수, 비예나, 곽승석과 교체돼 코트를 밟았다. 4세트 10-17로 패색이 짙은 상황, 유광우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임동혁이 짐을 나눠 들었고, 손현종이 적재적소에 득점을 터트렸다. 여기에 센터 김규민과 진상헌이 블로킹, 서브 득점을 더했다. 7점차를 뒤집고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21득점(공격성공률 52.78%), 황경민이 13득점(공격성공률 50%), 한정훈이 10득점(공격성공률 47.6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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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과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25-17 19-25 16-25 15-11) 진땀승을 거뒀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3,4세트 연이어 흔들려 위기를 맞았다.

팀을 구한 이는 레프트 송명근이었다. 블로킹 4개, 서브 3개, 후위공격 5개로 트리플크라운(각 항목 3개 이상)을 달성했다. 경기 최다인 24득점(공격성공률 60.71%)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라이트 조재성이 18득점(공격성공률 55.17%)으로 뒤를 이었다.

KB손해보험은 라이트 한국민이 20득점(공격성공률 51.52%), 레프트 정동근과 김정호가 각 12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남자부 결승전은 6일 오후 2시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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