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LG 김현수 "WC에선 긴장…여유있는 동료들 잘 따라갈 것"[준PO]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LG 김현수가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2019.10.05.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주장 김현수(31)에게 가을야구는 아픔과 기쁨을 골고루 준 무대다. 프로 입단 2년차였던 2007시즌부터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그는 유독 가을무대에서 지독한 슬럼프에 시달리곤 했다. 하지만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421 OPS 0.943으로 맹활약했고 첫 번째 우승의 기쁨도 만끽했다.

김현수는 5일 고척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 미디어데이에서 “와일드카드 때 우리 선수들이 잘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 준PO서도 하도록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잠을 못잤다. 긴장도 많이 했다. 앞으로도 긴장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함께 해보니 많이 여유가 있더라. 여유있는 동료들 따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란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키움 마무리투수 오주원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김현수는 올시즌 오주원과 4번의 맞대결에서 4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그는 “오주원 선수가 뒤에 나온 투수라 이길 확률은 높지 않았다. 야구는 투수가 유리한 대결이다. 하지만 시즌 때 못쳤다고 포스트시즌서 못친다는 보장은 없다. 이번에 만나면 어떻게든 살아나가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