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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키움 브리검·LG 윌슨, 절친 에이스 맞대결[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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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이크 브리검·타일러 윌슨 | 스포츠서울DB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키움과 LG가 나란히 개막전 선발투수를 1차전에 내세운다.

키움 장정석 감독과 LG 류중일 감독은 5일 고척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6일 준PO 1차전 선발투수를 각각 제이크 브리검(31)과 타일러 윌슨(30)으로 예고했다.

예상된 선발투수 예고다. 2017시즌 중반부터 KBO리그 무대에 오른 브리검은 지난해부터 키움 에이스 구실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 4경기를 경험했고 올해에는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올시즌 28경기 158.1이닝을 소화하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윌슨은 일찌감치 지난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아닌 다음 경기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지난해 개막전부터 LG 1선발을 맡은 윌슨이지만 올시즌 후반기 활약에서 케이시 켈리가 우위를 점했다. 윌슨은 올시즌 30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장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스트시즌서 브리검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 올시즌 다소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시즌 막바지 잘 돌아왔다.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차전 선발 윌슨, 2차전 선발 차우찬, 3차전 선발 켈리다. 윌슨은 우리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출사표 던질 때 빨리 끝내고 싶다고 했는데 3-0으로 승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KBO리그는 외국인선수들끼리 친분이 두텁지만 브리검과 윌슨은 유독 가깝게 지내고 있다. 브리검이 반 년 먼저 한국 무대를 경험한 만큼 지난해 윌슨에게 선의의 조언을 건네면서 가까워졌다. 두 절친이 준PO 기선제압을 목표로 맞붙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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