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불법선거자금·미투 등 가짜뉴스 고발"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사진=오거돈 부산시장 페이스북 캡처

오거돈 부산시장이 불법선거자금·미투 등 가짜뉴스를 생산·확대시 강경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선거자금, 미투 등 저를 둘러싼 황당한 이야기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떠돌고 있다"면서 "소가 웃을 일이며, 그래서 저도 처음엔 웃었다. 그러나 결코 웃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들은 부산시민의 자부심인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펼쳐지는 영화의전당 앞에서 바로 그 영화제를 폄훼하고 모욕했다"면서 "부산시민의 집인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버젓이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를 생중계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가짜뉴스는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라며 향후 가짜뉴스에 대한 형사상 고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호인단과 상의해 10억이든, 100억이든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 생산하는 주체 뿐만 아니라, 유포하는 주체까지 모조리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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