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3일 돼지열병 확진 판정에 따라 2만2000마리를 살처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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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는 지난 3일 통진읍 한 돼지 농가로부터 접수된 의심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됨에 따라 해당 농가의 반경 3km 내 돼지를 살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살처분할 돼지 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A 농장의 2800마리를 포함해 이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서 사육 중인 2만2525마리다.
A 농장의 농장주는 폐사한 비육돈 4마리를 발견하고 최근 김포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를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
김포시 통진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지만, 김포 지역에서 다시 발생해 안타깝다”며 “더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발생한 의심 사례도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판명돼 지금까지 국내 확진 사례는 모두 13건으로 늘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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