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손병두 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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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금리 파생결합증권(DLS) 사태와 관련, 사기성 판매가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불완전판매를 넘어 사기 판매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규제를 피할 목적으로 사모 형태로 쪼개기 발행을 했으며, 은행은 안전하다고 믿었던 고객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표현이 조심스러운데, 금감원 중간 조사 결과로 서류상으로도 20%는 불완전판매로 나왔다"면서 "조사 결과를 보고 말해야 할 것이다. 신중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은행에서의 원천적 판매 금지와 내부통제 강화를 포함해서 고민해보고 있다"면서 "과거에 금지하고 나중에 또 아니라고 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오래 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들려 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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