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온에어] '6⅔이닝 1실점' LG 켈리, 가을 첫 승 정조준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케이시 켈리가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을 유리한 고지에 올렸다.

켈리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 2사까지 102구 역투를 펼쳤고, 타선이 3점을 지원해 가을 첫 승을 바라봤다.

선두타자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1회를 시작했다. 이명기, 박민우를 2루수 땅볼 처리해 차분히 첫 이닝을 끝냈다.

2회 '천적'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스몰린스키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모창민까지 3루수 땅볼로 잡았다.

3회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퍼펙트를 이어왔던 켈리는 김성욱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상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마무리했다.

4회 이명기를 투수 땅볼 처리한 뒤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양의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2사를 만든 뒤 스몰린스키에게 뜬공을 유도했는데 유강남이 잡지 못하며 실책으로 기록됐다. 2사 1,2루에서 모창민을 3루수 뜬공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LG가 3-0으로 앞선 5회, 첫 타자 박석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그러나 노진혁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이후 김성욱을 좌익수 뜬공, 이상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안타로 내보냈으나,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명기의 도루로 1사 2루 상황이 됐고, 양의지와 스몰린스키를 3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대타 김태진을 중견수 뜬공,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후 마운드는 차우찬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