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 첫방송…김혜윤 "'SKY 캐슬'과 다른 모습 보여드릴게요"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부잣집 외동딸에 명문 학교에 다니는 여고생 단오는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자신을 늘 무시하는 짝사랑이자 약혼자인 백경에 대한 마음도 필요가 없어졌다. 단오는 결국 자신만의 삶을 찾기로 다짐하고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자신의 진짜 운명을 찾아 나선다.
MBC TV가 2일 새로 선보이는 수목극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주요 줄기다.
주인공 단오는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쓴 JTBC 'SKY 캐슬'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혜윤이 연기한다. 그는 백경 역의 이재욱과 또 다른 '남자친구 후보' 하루 역의 로운 등 또래 배우들과 한 번 더 호흡을 맞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
김혜윤(22)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단오는 만화 속에서는 차분하고 서정적이고, 심장병 때문에 약하게 그려지지만 만화 밖에서는 발랄하고 통통 튄다. 전작 'SKY 캐슬' 속에서와는 너무 다른 캐릭터"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전작 속 캐릭터가 워낙 강하다 보니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주연작이라 부담이 많이 되면서도 설렌다. 또래 친구들도 많이 나와서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SF9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로운(본명 김석우·23)은 "저 역시 첫 주연에 대한 불안함이 정말 많았지만, 동료들과 현장 스태프가 그걸 풀어줬다"며 "혜윤이는 특히 불안 속 재미를 느끼라고 조언해줬다. 현장에서 즐기면 카메라에도 그 모습이 담길 거라고 생각했다"고 공감했다.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 |
이 작품은 다음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모티프로 했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PD는 "상상을 초월하는 판타지 세계가 펼쳐진다. 그 여행을 통해 어린 시절 추억, 판타지가 주는 재미 등 모든 걸 종합선물세트처럼 포장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혜윤과 로운, 이재욱 외에 에이프릴 나운, 정건주 등이 출연한다.
오늘 밤 8시 55분 첫 방송.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