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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아이즈원 소속사도 압수수색"..'프듀X'→'프듀48'까지 번진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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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경찰이 '프로듀스X101' 데뷔조 멤버 일부의 소속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전 시즌인 '프로듀스48' 멤버 일부의 소속사 압수수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 매체는 경찰이 지난 1일 Mnet '프로듀스48'에 참가한 일부 소속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로듀스X101'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최종 데뷔 멤버인 엑스원이 탄생되는 과정에서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특정 숫자 '7494.422'의 배수로 되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제작진 측은 "투표율을 환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순위는 변동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더욱 커졌고 제작진은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별개로 마지막 문자투표에 참여한 시청자 260명으로 이뤄진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대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조작을 언급한 녹음 파일 증거를 확보했다. 결국 지난 1일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강민희, 송형준), 울림엔터테인먼트(차준호), MBK엔터테인먼트(이한결, 남도현) 등 엑스원(X1) 일부 멤버들의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듀스X101'의 전 시즌인 '프로듀스48'에 대한 조작 의혹까지 일어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KBS는 '프로듀스48' 조작 의혹 제보를 받고 수학과 교수들과 투표 결과를 분석, '프로듀스X101'의 최종회 투표 결과와 유사한 패턴을 발견했다. 경찰은 '프로듀스48'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 지난 1일에는 엑스원 데뷔 멤버 일부의 소속사를 압수수색하며 아이즈원 데뷔 멤버 일부의 소속사의 압수수색 역시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로듀스48'에까지 조작 의혹이 번지며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이번 조작 의혹이 어디까지 번질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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