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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또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나왔다. 이날 새벽엔 파주 적성면의 다른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되면서 또 다시 ASF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주는 어제 저녁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경기 파주에서만 세 번째 발병이고 국내에서는 열 번째 발병 사례이다. 지난달 26일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돼지농장에서 9번째 ASF가 발생한 이후 6일 만에 다시 발병한 것이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2400 마리를 비롯해 반경 3km안의 돼지 1만4000여 마리가 매몰 처분된다. 해당 농장은 파주 두 번째 발생농장에서 직선거리로 7.3km 떨어져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엿새만에 다시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정부는 긴급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3시반부터 48시간 동안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서 돼지 관련 차량과 사람 이동이 중지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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