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비공개·정책 분야 공개 진행…청문 결과 2일 이시종 도지사에게 전달
선서하는 이상철 후보자 |
이 청문회는 도와 도의회가 지난달 17일 도 산하 공기업 사장 및 출자·출연기관장을 대상으로 하는 청문 제도 도입에 합의한 이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 정책 분야에서는 질의·답변은 경영, 사업·조직 관리, 사회적 책임, 균형 발전 등에 집중됐다.
도의원들은 공사 비전과 조직 내 갈등 관리방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채용계획, 수익구조 다변화 및 사업비 절감 계획 등을 잇달아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충북개발공사가 산업단지 개발에서 수익을 내야 하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 재직 당시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분야의 먹거리를 창출하면서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수완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은 "후보자의 인신공격, 흠집 내기가 아닌 자질과 도덕성, 전문성, 정책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춰 청문회를 진행했다"며 "지사의 인사권 오남용을 견제하고 공사의 경영 합리화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 결과는 2일 도지사에게 통보된다.
이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기획단 기획총괄과장, 국토정보정책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을 지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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