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동반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부터 ‘라리가 데뷔골’ 이강인, ‘UCL 1R 베스트일레븐’ 황희찬까지 ‘코리안리거 삼총사’가 국내 축구 팬들의 새벽잠을 깨우는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을 안방으로 불러 경기를 치르며 발렌시아와 잘츠부르크는 3일 새벽 4시 각각 아약스 홈, 리버풀 원정을 소화한다.
손흥민의 상대는 ‘분데스리가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던 명문 구단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손흥민을 선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도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을 이룰 것”이라고 점쳤다. 현재 손흥민의 몸 상태는 최상이다. 지난 사우샘프전에서 ‘MOM’을 수상하며 토트넘의 승리도 직접 이끌었다. 손흥민이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뮌헨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리버풀 원정길에 나선다. 황희찬은 고글을 착용한 채 리그 경기에 들어섰지만, 특유의 돌파력을 선보이며 컨디션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황희찬은 지난 헹크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해 ‘스쿼카’가 뽑은 ‘1R 베스트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전에서 한 번 더 경쟁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발렌시아의 보물’ 이강인도 주중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아쉽게도 빌바오전에서 결장했지만, 이는 셀라데스 감독의 배려로 보여진다. 연이은 주중과 주말 경기로 일정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도 “이강인은 이미 셀라데스 감독 구상에 포함된 선수”라 평가했다. 이강인이 라리가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을 기록할 수 있을까.
코리안리거 삼총사의 경기는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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