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가슴 노출 논란에도 당당…“오늘 왜 신나?”

라이브 방송 중 노출 ‘구설수’→하루 지나 일상 사진 게재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쳐)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설리가 노출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밝은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

설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왜 신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설리는 민소매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전날 가슴 노출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신난다”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설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 중 가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로 이슈가 됐다. 이날 설리는 팬들에게 머리 관리 방법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당시 설리는 헐렁한 상의를 입은 탓에 팔을 올릴 때마다 상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가슴이 그대로 노출됐다. 설리는 계속 옷을 여미었지만, 움직일 때마다 노출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당시 방송사고 영상과 캡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며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식 계정도 아닌데, 노출은 문제 될 것이 없다”, “집에서 본인이 속옷을 안 입겠다는 데 왜 비난하느냐”며 설리를 옹호하는 의견을 내는 반면, “이 정도면 고의적인 것 아니냐”, “굳이 저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느냐”며 설리의 행동이 경솔했다며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평소에도 ‘노브라 패션’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설리는 최근 JTBC2 ‘악플의 밤’을 통해 브래지어 착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설리는 “브래지어는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나에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 어울리면 하고 어울리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