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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살 빼고 3연승
재러드 캐노니어가 지난 2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0 메인이벤트에서 잭 허만손을 2라운드 TKO로 누르고 포효했다. 캐노니어는 헤비급으로 UFC에 데뷔해 라이트헤비급을 거쳐 미들급까지 내려왔다. 235파운드에서 185파운드까지 줄이고 거둔 성적은 3연승. 5위 허만손을 잡아 내면서 톱5 진입 가능성을 크게 키웠다. (UFC 결과)
[미들급] 잭 허만손 vs 재러드 캐노니어
재러드 캐노니어, 2R 27초 파운딩 TKO승
[라이트급] 마르크 마드센 vs 다닐로 벨루아르도
마르크 마드센, 1R 1분12초 파운딩 TKO승
[웰터급] 군나르 넬슨 vs 길버트 번스
길버트 번스, 3R 종료 3-0 판정승(29-28,29-28,29-28)
[라이트헤비급] 이온 쿠텔라바 vs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이온 쿠텔라바, 1R 2분35초 파운딩 TKO승
[라이트헤비급] 미갈 올렉세이추크 vs 오빈스 생프루
오빈스 생프루, 2R 2분14초 본플루초크 서브미션승
[웰터급] 니콜라스 달비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니콜라스 달비, 3R 종료 3-0 판정승(29-28,29-28,29-28)
하빕 대항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레슬링을 깰 만한 파이터의 등장일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은메달리스트 마르크 마드센이 옥타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드센은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4, 동메달1를 따낸 월드클래스 레슬러다. 대한민국 대표 레슬러 김현우와 같은 체급에서 활동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9승 무패. (UFC 결과)
네 번째 본플루초크
오빈스 생프루가 UFC에서 네 번째 본플루초크를 성공했다. 1라운드 미갈 올렉세이추크의 스피드에 밀리다가 2라운드 테이크다운으로 올렉세이추크를 바닥으로 끌고 가 특기인 본플루초크로 탭을 받았다. 생프루는 니키타 크릴로프·마르코 호제리오 데 리마·오카미 유신에 이어 올렉세이추크를 본플루초크 희생양으로 삼았다. 본플루초크는 제이슨 본플루가 2006년 UFC 파이트 나이트 3에서 알렉스 카랄렉시스에게 탭을 받은 기술. 이젠 본플루초크가 아니라 생프루초크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온다. (UFC 결과)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재러드 캐노니어, 오빈스 생프루, 존 필립스, 잭 쇼어가 UFC 파이트 나이트 160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보너스 금액은 각각 5만 달러씩. (UFC 결과)
더하기 실수
덧셈 실수로 한 선수의 승리가 날아갈 뻔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60 언더 카드에서 치러진 페더급 경기 브랜든 데이비스와 기가 치카제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29-28,28-29,29-29. 그런데 나중에 채점표를 보니 더하기를 잘못한 것이 밝혀졌다. 29-29가 아니라 차키제의 29-28 승리였던 것. UFC는 두 선수가 백스테이지로 들어간 뒤 방송을 통해 정정 발표를 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해프닝이었다. (UFC 결과)
스테로이드 의심
게가드 무사시가 29일 벨라토르 228에서 료토 마치다를 2-1 판정으로 누르고 5년 7개월 만에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무사시는 마치다를 꺾고 지난 6월 자신에게서 타이틀을 빼앗아 간 라파엘 로바토 주니어를 강하게 비난했다. "다음 경기에서 로바토를 죽이겠다. 이기지 못하면 은퇴하겠다"면서 약물 사용을 의심했다. "모두 로바토가 스테로이드를 썼다는 걸 안다. 계체 때 그의 젖꼭지는 여성처럼 딱딱해져 있더라. 한 번 봐라. 농담을 하거나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젖꼭지가 두 배나 됐고 아이에게 젖을 물릴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벨라토르 228 기자회견)
아버지와 아들
한 대회에서 만 49세 아버지와 만 24세 아들이 동반 승리를 차지했다. 벨라토르 228에서 아버지 안토니오 맥키는 윌리암 스리야파이를 TKO로 꺾었고, 아들 AJ 맥키는 조르지 카라카냔을 8초 KO승으로 누르고 기뻐했다. 아버지는 1998년부터 파이터로 활동하면서 아들을 조기 교육했다. 아들은 벨라토르 페더급의 떠오르는 강자로 2015년 벨라토르에서 데뷔해 벨라토르에서만 15연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벨라토르 결과)
페더급 그랑프리
벨라토르 페더급 그랑프리 8강 대진이 완성됐다. AJ 맥키 vs 데렉 캄포스, 아담 보릭스 vs 대런 캘드웰, 엠마뉴엘 산체스 vs 다니엘 웨이첼, 파트리시오 핏불 vs 페드로 카르발류. (벨라토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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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vs 코빙턴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도전자 콜비 코빙턴의 UFC 웰터급 타이틀전이 올해 안에 펼쳐질 전망이다. ESPN 등 여러 유력 매체가 우스만과 코빙턴의 타이틀전이 오는 12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45에서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 모두 15승 1패로 전적이 같고, 강력한 레슬링 압박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세우는 스타일이라 승부의 추가 어디로 기울지 알 수 없다. UFC 245는 타이틀전만 세 경기가 펼쳐지는 메가 이벤트가 된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도전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타이틀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도전자 저메인 데 란다미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은 이미 확정돼 있다. (ESPN 보도)
UFC 245 경기 추가
UFC 245에 두 경기가 추가됐다. 서지오 페티스와 카이 카라-프랑스의 플라이급 경기, 푸나헬레 소리아노와 오스카 피에초타의 미들급 경기가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펼쳐진다. (MMA 정키 보도)
네 번째 타이틀
크리스 사이보그가 벨라토르 첫 경기에서 타이틀에 도전한다. 벨라토르는 사이보그가 내년 1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대회에서 여성 페더급 챔피언 줄리아 버드에게 도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이보그는 21승 2패 1무효, 버드는 13승 2패 전적. 사이보그가 버드를 꺾으면 스트라이크포스→인빅타FC→UFC에 이어 네 번째 단체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벨라토르 발표)
돌아온 도끼 살인마
'도끼 살인마'가 싸움판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반더레이 실바가 글러브를 끼지 않고 맨주먹으로 복싱 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배어너클FC(BKFC)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의 경기 일자와 상대는 오는 10월 20일 BKFC 8에서 공개될 예정. BKFC 8에서는 안토니오 실바와 가브리엘 곤자가가 맞붙는다. (팬사이디드 보도)
맥그리거 내년 초 복귀 전망
UFC 페더급 파이터 마콴 아미르카니는 SBG 아일랜드 소속으로 코너 맥그리거 동료다. 아미르카니는 맥그리거가 옥타곤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결국 맥그리거는 파이터를 행복하는 만드는 건 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옥타곤에 설 때 더 행복할 것이고, 그래서 맥그리거는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는다. 맥그리거가 복귀할 땐 전혀 다른 사람이 돼 있을 것이다. 내년 1월이나 2월 복귀전 준비가 돼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미르카니는 2연승 중으로, 오는 11월 3일 UFC 244에서 셰인 버고스와 대결한다. (MMA 정키 인터뷰)
엘쿠쿠이 컴백
토니 퍼거슨이 곧 자신의 경기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위터에서 "챔피언이 돌아온다. 경기 발표 뉴스가 곧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 누구와 싸울지에 대해선 전혀 힌트가 없었다. 퍼거슨은 지난 6월 UFC 238에서 도널드 세로니에게 TKO로 이기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타이틀전을 기다리고 있다. (토니 퍼거슨 트위터)
복면 레슬러의 선택
케인 벨라스케즈가 결국 프로 레슬링을 선택할 것인가? 벨라스케즈가 두 프로 레슬링 단체 WWE, AEW와 계약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벨라스케즈는 최근 멕시코 단체 AAA에서 두 차례 성공적인 경기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벨라스케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기와 프로 레슬링 둘 다 좋아한다"며 프로 레슬러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데이브 멜처 레슬링 옵저버 라디오)
햄스트링 부상
홀리 홈이 부상 때문에 오는 10월 6일 UFC 243에 출전하지 못한다. 라켈 페닝턴과 2차전이 메인 카드에서 사라졌다. 홈은 "지난 훈련에서 허벅지 힘줄이 30% 파열됐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천만다행이다. 일주일 동안 안정을 취한다고 해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수 없었다. 치료하고 돌아오겠다. 페닝턴과 경기는 다시 잡히는 대로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언더 카드에서 어떤 경기가 메인 카드로 올라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래는 UFC 243 대진 카드. (홀리 홈 인스타그램)
- 메인 카드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라이트급] 알 아이아퀸타 vs 댄 후커
[헤비급] 타이 투이바사 vs 세르게이 스피박
[웰터급] 루크 주므 vs 디에고 리마
- 언더 카드
[웰터급] 제이크 매튜스 vs 로스템 아크만
[헤비급] 저스틴 타파 vs 요르간 데 카스트로
[웰터급] 캘런 포터 vs 마키 피톨로
[여성 페더급] 메간 앤더슨 vs 자라 파이른 도스 산토스
[라이트급] 제이미 물라키 vs 브래드 리델
[여성 플라이급] 나디아 카셈 vs 김지연
[밴텀급] 칼리드 타파 vs 브루노 실바
인천 불주먹 호주로
'인천 불주먹' 김지연이 지난 29일 일요일 밤 호주로 향했다. 30일 도착해 멜버른에서 UFC 243 나디아 카셈과 결전을 준비할 예정. 김지연은 지난해 11월 안토니나 셰브첸코에게 판정패하고 11개월 만에 갖는 복귀전. UFC 전적 2승 2패를 포함해 총 전적 8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카셈은 UFC에서 1승 1패 했다. 총 전적은 5승 1패. (유튜브 격잘알 이교덕)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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