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정우영 결장' 프라이부르크, 뒤셀도르프 잡고 3위 도약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권창훈과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가 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뒤셀도르프와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상승세를 탄 프라이부르크는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해 분데스리가 3위(승점 13)까지 올라섰다. 2위 라이프치히와는 승점과 득실차까지 동일하다.

권창훈은 벤치에 앉았지만 끝내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밀렸다. 뒤셀도르프에 공격권을 내줬다. 전반 39분 만에 첫 슈팅을 때릴 정도로 공격력이 저조했다. 결국 전반 42분 루벤 헤닝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금세 균형이 맞춰졌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5분 조나단 슈미트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은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후반 19분 프라이부르크가 페널티킥 기회를 따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루카스 휠러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6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교체 투입한 기안-루카 발드슈미트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꽂아 넣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프라이부르크는 승리를 지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