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관 349명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정다운 |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2015년 65명, 2016년 69명, 2017년 86명, 2018년 88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었다. 올해 들어 6월까지는 31명이었다.
349명 중 10명은 최고 수준 징계인 파면 처분됐다. 해임도 67명이었다. 이 밖에 강등 82명, 정직 189명, 감봉 1명이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적발된 경찰관은 25명, 음주측정을 거부한 이도 21명이었다.
이채익 의원은 "몇몇 비위 경찰관들로 인해 대다수의 헌신과 희생이 실추되지 않도록 내부단속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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