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성용(왼쪽).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이 동료 선수의 퇴장으로 전반 추가 시간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의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기성용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치른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다가 전반 추가 시간 투입됐다.
뉴캐슬은 전반 16분 히카르두 페헤이라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이후 선발 출전했던 미드필더 아이작 헤이든이 전반 43분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바람에 벤치에 있던 기성용에게 급하게 출전 지시가 떨어졌다.
기성용의 올 시즌 세 번째 출전이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29분 교체된 이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브라이턴 오브 앨비언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그러고는 이번 레스터 원정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기성용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었다.
뉴캐슬은 후반에만 넉 점을 더 내주고 무너져 0-5로 대패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진 뉴캐슬은 시즌 성적 1승 2무 4패(승점 5)로 강등권인 19위에 처졌다.
기성용은 헤이든의 퇴장으로 10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치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뛸 가능성이 커졌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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