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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4차례 출루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추신수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즌 최종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 1탈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로 마감했다. 텍사스는 6-1로 이겨 78승8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마쳤다.
첫 타석부터 출루하며 선취점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에 힘입어 2루를 밟았다. 이어 무사 1, 2루 윌리 칼훈 타석에서 이중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송구 실책으로 추신수가 홈을 밟아 1-0이 됐다.
1-1로 맞선 3회말 1사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리며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좌익수 앞 안타로 1사 2, 3루가 됐고,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견제 실책이 나온 틈에 추신수가 득점해 2-1로 앞서 나갔다. 2사 3루에서는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1로 벌어졌다.
추신수는 5-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 3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사 2, 3루에서 칼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텍사스는 6-1까지 달아났다. 8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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