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좌절됐다. 팀은 '난적' 아틀레티코 빌바오를 쓰러뜨렸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메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바오와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7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6라운드 때 처음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일찌감치 팀이 앞서자 모험보다는 안정을 꾀했다.
홈팀 빌바오는 개막 후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리던 강적이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전반 17분 에세키엘 가라이의 왼발 발리슛을 때리는 등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발렌시아가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체리셰프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페란 토레스의 크로스를 꽂아 넣었다.
후반 6분에는 막시 고메스가 로드리게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왼발슛을 때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빌바오의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19분 이냐키 윌리엄스가 왼쪽 크로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슈퍼세이브가 터져나왔다. 세컨드 볼까지 골대를 강타했다.
끝내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발렌시아가 승점 3점을 쌓았다. 체력을 비축한 이강인은 내달 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을 준비한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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