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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14승 류현진, 평균자책점과 함께 빛나는 최소볼넷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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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류현진. 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류현진(32·LA다저스)이 아시아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더불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적은 볼넷기록도 작성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한 점도 안 줬다.

이날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32가 됐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ML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연속경기 타점도 올렸다. 지난 23일 콜로라도전에서는 동점 홈런을 때려냈지만, 이날은 결승타를 뽑아냈다. 0-0인 5회 초 2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로건 웨브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류현진은 최소볼넷 타이틀도 유력하다. 올시즌 볼넷 24개만 내줘, 규정이닝(162이닝)을 채운 투수 중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부문 2위 마이크 리크(애리조나)다. 그는 볼넷 27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9이닝당 볼넷도 1.2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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