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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빌바오에 1-0 승리…3경기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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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벤치에서 대기하는 발렌시아의 이강인
[펜타프레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강인(18)이 벤치를 지킨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아틀레티코 빌바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메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바오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27분 터진 데니스 체리셰프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결장했다.

이로써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결장으로 체력을 비축하면서 10월 3일 예정된 아약스(네덜란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개막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로 상승세를 달리는 빌바오를 상대로 발렌시아는 전반 17분 에세키엘 가라이의 멋진 왼발 발리슛을 시작으로 공세를 펼쳤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발렌시아는 마침내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페란 토레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체리셰프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결승 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6분 로드리게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막시 고메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반격에 나선 빌바오는 후반 19분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이냐키 윌리엄스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냐키는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오른쪽 골대를 때리는 불운에 맛봤다.

발렌시아의 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38분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호출을 받지 못해 결장이 확정됐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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