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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강인, 주전 경쟁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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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강인이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뛰어든다.

데뷔골을 터트린 이강인에게 찬사가 쏟아진다. 라리가 첫 선발과 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강인은 이제 빌바오 원정을 앞두고 있다. 발렌시아는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내친김에 빌바오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릴 수 있을까.

이강인을 향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우선 발렌시아는 헤타페와 비기며 3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은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고, 스페인 매체들도 ‘칭찬 퍼레이드’에 나섰다.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도 “이강인이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감탄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첫 골을 넣은 소감에 대해 “득점해서 기분이 좋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다”라고 팀을 먼저 생각한 모범 답안을 내놨다.

이강인은 셀라데스 감독에게 신임을 받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발렌시아에 새롭게 부임한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을 리그 4경기에 연속 투입하면서 점차 그의 출장 시간을 늘렸다. 몇몇 언론은 “셀라데스 감독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리그 첫 선발 출전 무대에서 득점했고, 나머지 2골에도 직접 관여하며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성급하게 무리해서는 안 된다. 이강인은 이제 막 주전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실전 경기를 통해 팀에 녹아들면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혀야 한다. 순간 반짝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하나씩 이강인 이름 석 자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꾸준한 모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한편 이강인의 출전이 유력한 발렌시아와 빌바오의 맞대결은 오늘 저녁 7시 50분 스포티비(SPOTV),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생중계된다. PC 및 온라인 중계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발렌시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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