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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을 꺾고 월드컵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9위)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 FIVB 월드컵 3라운드 2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세계랭킹 4위)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를 꺾은 한국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최약체 케냐를 꺾은 데 이어 브라질까지 연파하며 6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천적' 브라질을 상대로는 2015년 월드컵에서 승리한 이후 약 4년 만에 5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한국의 역대 브라질 상대 전적은 18승 43패가 됐습니다.
대표팀은 케냐전에서 휴식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서브에이스 5개 포함 25득점을 폭발했고, 20득점을 올린 이재영(흥국생명)과 13점을 거둔 김희진(IBK기업은행)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1세트는 김연경의 무대였습니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1개 등 7득점을 폭발하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2세트를 브라질의 타점 높은 공격에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 김연경과 이재영, 김희진 삼각편대를 가동해 반격했습니다.
이재영의 3연속 득점과 김연경의 서브에이스로 4대 1로 앞서나간 대표팀은, 브라질의 추격에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연경의 동점포, 재역전포로 다시 분위기를 되찾았고, 김희진의 서브에이스와 백어택으로 달아나 결국, 3세트를 따냈습니다.
한국은 4세트에는 세터 이다영의 안정적인 토스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막판 23대 20에서 김희진의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한국은 29일 미국과 최종전을 치릅니다.
(사진=국제배구연뱅(FIVB)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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