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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영규 생애 첫 완봉' NC, WC 상대 LG 제압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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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NC 다이노스 김영규 / OSEN DB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예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자는 NC 다이노스였다.

NC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73승(2무 67패) 째를 거뒀다. LG는 시즌 62패(1무 78승) 째를 당했다. 아울러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은 9승 7패로 NC가 우위를 점했다.

일찌감치 순위를 확정짓고 가을야구 티켓을 따낸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5위 NC와 4위 LG는 오는 10월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선취점은 NC에서 났다. 2회초 선두타자 김성욱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지석훈과 김찬형이 연달아 안타를 쳐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김태군의 뜬공으로 2루에 있던 지석훈이 3루를 밟았고, 이명기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면서 2-0을 만들었다.

NC가 초반 점수를 뽑아냈지만, LG는 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5회 1사 1,2루 찬스에서는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LG의 침묵이 길어진 가운데 NC가 추가점을 냈다. 8회초 선두타자 이원재의 볼넷 뒤 최승민의 안타, 지석훈의 사구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노진혁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태군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LG는 9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도루가 견제에 걸리면서 찬물이 끼얹어졌다. 결국 이후 후속타자까지 침묵하면서 LG는 무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선이 3점을 지원해준 가운데, 김영규가 홀로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5번째 승리를 생애 첫 완봉승으로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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