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와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KBS 제공 |
배우 공효진, 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
매니지먼트 숲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소속 배우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고, 배우들을 보호하고자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소속사 측은 “공효진씨의 경우 증거 자료를 취합하여 고소 준비 중에 있다. 수지씨의 경우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 “지난해 공유씨를 오랜 기간 동안 괴롭혀왔던 악플러를 고소했고, 그 악플러는 지난 4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정유미씨는 악성 루머 게시자 및 유포자, 악플러를 고소했고 게시자 등이 최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며 대응이 완료된 사례도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언급된 배우 외에도 소속 배우들의 악플 모니터링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 됐을 경우 증거 자료 확보 후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 협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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