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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가라파 구자철, 카타르 리그 '4R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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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사 알카스, 구자철 중앙 MF로 뽑아

지난달 독일 떠나, 4경기 연속 출전

지난 시즌 8위팀, 올 시즌 3승1무

구, 수비형 미드필더로 살림꾼 역할

중앙일보

카타르 프로축구 중계사 알카스가 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구자철을 중앙 미드필더로 뽑았다. [사진 알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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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프로축구 알 가라파 구자철(30)이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카타르 프로축구 중계사 알카스(alkass)는 최근 2019-2020시즌 카타르 스타즈 리그 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4-3-3 포메이션 중 중앙 미드필더에 구자철을 뽑았다.

구자철은 지난 19일 알 아흘리와 4라운드에서 3-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공수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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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카타르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구자철(왼쪽 둘째). [사진 알가라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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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자철은 지난달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알 가라파로 이적했다.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독일팀과 협상했지만 결렬됐다. 9시즌간 활약했던 분데스리가를 떠나 카타르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알 가라파는 지난 시즌 12팀 중 8위(7승5무10패)에 그쳤던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 환골탈태했다. 4경기에서 3승1무(승점 10)를 기록 중이다. 2위 알 아라비(3승1무)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뒤져 3위다. 선두는 알 사드(4승·승점12)다. 알 가라파는 올 시즌 9골을 넣고 단 2실점했다.

구자철이 알 가라파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달 23일 개막전부터 4경기 모두 선발출전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팀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펼치고 있다. 후방에서 패스를 뿌려주며 경기를 조율한다.

알 가라파는 아직 특급 외국인 공격수가 없는 가운데 상위권에 랭크됐다. 알 가라파에는 멕시코 중앙수비 엑토르 모레노를 비롯해 알제리 국가대표 2명만 있다.

구자철과 2010-11시즌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이적설이 돌았지만 성사되지 않는 분위기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독일)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 구자철과 추포모팅은 2013-14시즌 독일 마인츠에서 함께 뛰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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