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이강인 "팀에 도움 기쁘지만 무승부 아쉬워"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첫 선발 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첫 선발 기회를 잡은 이강인은 전반 30분과 전반 34분 막시 고메스의 멀티골을 도왔고, 전반 39분 로드리고 모레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공의 깔끔하게 밀어넣으며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 역대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발렌시아가 구단 SNS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이강인은 "그들은 조직력이 좋은 매우 강한 상대였다. 우리는 전반전 잘 대처하며, 유리하게 초반을 끝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더 집중했어야 했다. 잘 되지 않으면서 두 골을 허용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나는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려고 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기뻤지만, 우리의 목표였던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화가 났다"고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SNS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