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세계지식포럼 / 5G가 바꿀 미래혁명 ◆
"5세대 통신기술(5G)이 보유한 어마어마한 연결성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과가 모든 산업과 개인에게 돌아가도록 만들 것이다."
25일 세계지식포럼 '5G, 인류 번영을 위한 혁신' 세션에서 미스터(Mr.) 5G 황창규 KT 회장은 5G가 불확실한 경제와 각종 사회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5G는 세계지식포럼의 주제이기도 한 '인류 번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스트럭처"라며 "5G를 바탕으로 인류의 번영과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 |
25일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제20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이 열려 청중이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듣고 있다. [이충우 기자] |
"5세대 통신기술(5G)이 보유한 어마어마한 연결성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과가 모든 산업과 개인에게 돌아가도록 만들 것이다."
25일 세계지식포럼 '5G, 인류 번영을 위한 혁신' 세션에서 미스터(Mr.) 5G 황창규 KT 회장은 5G가 불확실한 경제와 각종 사회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5G는 세계지식포럼의 주제이기도 한 '인류 번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스트럭처"라며 "5G를 바탕으로 인류의 번영과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자타공인 5G 전도사다. 그가 이끄는 KT는 2015년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인 MWC에서 가장 먼저 5G 비전을 선포했는데, 이는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5G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통신사로서 세계 최초 5G 올림픽을 선보이고,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 행사를 활용해 5G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나가기도 했다.
황 회장은 5G 기술이 산업 현장과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세션에서 그는 5G 기술을 통해 거대한 야적장을 통합 관리하고, 직원의 안전 확보와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조선소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율주행 모드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앰뷸런스를 출동시키는 '5G 리모트 콕핏'과 '에어맵 플랫폼(미세먼지 해결)'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사례 등을 통해 5G가 인류에게 닥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황 회장은 5G 기술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각국 정부는 5G 활용을 위한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기구는 올바른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이어 황 회장은 "5G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이 필요하다"면서 "개인은 공익적 목적에 한해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등 유연한 접근을, 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 데이터 활용에 개방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세계지식포럼에서 `5G, 인류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황 회장이 세계지식포럼 강연자로 나선 것은 삼성전자 사장 시절인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김재훈 기자] |
[유준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일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제20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이 열려 청중이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듣고 있다. [이충우 기자]](http://static.news.zumst.com/images/18/2019/09/26/a4a91d009eb2419aae6f7eaeef2b98b3.jpg)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세계지식포럼에서 `5G, 인류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황 회장이 세계지식포럼 강연자로 나선 것은 삼성전자 사장 시절인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김재훈 기자]](http://static.news.zumst.com/images/18/2019/09/26/4dc65a823f80463d8d328dbf537ccff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