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하루 만에 또…강화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4일 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인천 강화군에서 25일 오전 또다시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서 ASF 확산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새로 신고된 사례가 확진으로 결론 나면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병은 6건으로 늘어난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 강화는 정부가 당초 정했던 6개 중점관리지역에서도 벗어난 곳이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방역대를 넘어 남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개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초동 방역에 나서는 한편, 샘플을 채취해 확진 여부를 따지기 위한 정밀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 강화군에서는 전날밤 아프리카돼지열병 혈청검사 도중 한 농가에서 의심 사례가 나왔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으로부터 살처분 범위를 당초 500m 이내에서 3km 내 농장으로 확대했다.

황해창 기자/hchwang@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