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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24일 검찰이 전날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 할 당시 발부받은 영장과 관련, "조 장관의 이름이 나온다고 하는데 압수품 목록으로 '정경심과 조국이 함께 사용한 컴퓨터' 거기에 한 번"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2에 출연해 "조 장관은 어제 압수수색 관련해선 법적 지위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유 이시장은 "저는 정경심 교수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리라고 봐요. 기각될 확률과 발부될 확률이 반반쯤 된다고 보고요. 영장이 기각되면 책임져야 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농단 수사보다 더 많은 수사 인력을 갖고 한 달 반 동안 70군데 가까이 압수수색 했는데 영장이 기각될 정도의 수사 결과밖에 내지 못했다면 최초의 판단이 잘못된 거잖아요"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영장 기각되면 책임져라'라는 말은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은 앞서 다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는 조국 장관을 둘러싼 논란을 가족 인질극에 비유해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인질범이 부인과 딸을 인질로 잡고 조국에게 총을 겨눈 상황이라면서, 조 장관에게 문제가 생길 수 없어 가족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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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tatic.news.zumst.com/images/18/2019/09/25/11669d8781c0430094697a551a8b3ed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