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MBA ◆
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프로그램은 행동 중심 교육을 통한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 대한 학습을 통한 거시적·통합적 사고와 글로벌 시각을 갖춘 글로벌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MBA는 크게 Global MBA(Full-time)와 CAU Leader MBA(part-time/야간&토요일 전일제)로 구성되어 있다.
◆ CAU Leader MBA(야간·주말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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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프로그램은 행동 중심 교육을 통한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 대한 학습을 통한 거시적·통합적 사고와 글로벌 시각을 갖춘 글로벌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MBA는 크게 Global MBA(Full-time)와 CAU Leader MBA(part-time/야간&토요일 전일제)로 구성되어 있다.
◆ CAU Leader MBA(야간·주말 과정)
중앙대학교 MBA 야간·주말 MBA과정인 CAU Leader MBA는 다양한 분야 직장인들의 실무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수업은 야간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는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 풍부한 현장 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문 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CAU Leader MBA 수업은 기본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토)에 개설된다. 하지만 평일 야간에 수업을 듣기 어렵거나 지방에 거주 중인 원생들도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2017학년도부터는 토요일 수업을 전일제로 대폭 확대해 오전부터 저녁까지 4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요일 수업을 4개 과목까지 수강하고, 방학 중 진행되는 학점 인정 외국 연수에 참여하면 주 1일 수업 참여만으로도 졸업 시 필요한 총 45학점 취득과 필수과목 요건 충족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직장인이지만 커리어 변경을 원하거나 좀 더 특화된 영역에 전문성을 갖고 싶다면 Leader MBA 과정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양한 특성화 영역을 운영하여 자신이 원하는 산업으로 커리어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자산관리 등 현재 필드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충족될 수 있도록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이론 강의 외에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사례·현장실습 위주로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 사례 분석' 수업이 대표적인 예다. 외국계 기업 전·현직 CEO를 초빙해 옴니버스식 강연이 이뤄지는 이 수업은 실무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질의할 수 있는 기회를 재학생들에게 제공한다.
◆ Global MBA(Full-time)…100% 영어 과정
Global MBA 전공 심화 과정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미 비즈니스에는 국경이 없으며, 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갖춘 경영자를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특히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시장에서 우리에게는 무한한 기회가 열려 있으며, 세계 유수 다국적 기업들은 물론 국내 대표적 기업들도 이미 글로벌화해 세계를 비즈니스 영역으로 삼고 있다. 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 전공 심화 과정은 이렇게 기회로 가득 차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영자가 가져야 할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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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근 원장 |
둘째, 경영학 전공자들은 물론 비전공자들에게 경영학의 토대를 체계적이고 균형 있게 제공함으로써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공계 졸업생들이나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인문학 전공자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인재들을 Global Specialist & Generalist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한다.
셋째, 전공 심화 영역을 선택해 제너럴리스트의 토대 위에 특화된 분야의 전문가인 Specialist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Global MBA 전공 심화 프로그램은 2년 차 과정에서 재무와 금융 분야(Accounting and Finance), 마케팅 분야(Strategic Marketing), 인사조직 분야(Management and Organizations), 생산운영·경영정보시스템 분야(Operations and Information Systems) 등 네 가지 영역 중 하나로 전공 심화 영역을 선택하여 특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해당 영역 과정을 이수하면 경영학 석사 자격에 더하여 심화 영역 자격 인정을 제공한다.
Global MBA과정은 입학 시점에 따라 첫째 또는 둘째 학기가 끝난 후 중국 푸단대에서 복수 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푸단대는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중국 상위 3위권 안에 드는 명문 대학이다. 또 2019학년도 전기부터는 미국 LA에 있는 Cal State University(CSULA) MBA와 1+1 복수 학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이 선진 글로벌 MBA를 경험할 수 있는 선택 폭이 넓어졌다.
■ 명교수 명강의 / 서용원 교수 '빅데이터와 경영'
빅데이터 직접 분석 컨설팅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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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원 중앙대 교수의 MBA 빅데이터와 경영 과목 풍경이다. "손끝으로 이해한 것이 진짜 지식이다." 이는 서 교수의 지론이다. 빅데이터가 산업을 혁신하고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빅데이터에 대해 말하는 강의는 많아도 막상 직접 빅데이터를 다뤄보고 분석해 보는 강의는 흔치 않다. 빅데이터가 이론과 실무를 모두 포괄하는 종합적 학제적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서 교수는 빅데이터 기반을 구성하는 컴퓨터 과학과 통계학 기본 이론 위에, R 언어 등 분석 도구를 배우게 한 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지원으로 직접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실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 특강을 실시해 살아 있는 현장 노하우도 접하도록 했다.
그러다보니 교재가 따로 없다. 예닐곱 권 참고 서적을 들고 나타나면 학생들은 한숨부터 내쉰다. 데이터와 분석도구, 책과 실무, 개념과 노하우를 넘나드는 정신 없는 수업이다. 수업 내내 서 교수의 트레이드마크인 위트와 즐거움이 넘치지만, 수업이 끝나면 머리가 뻑뻑하고 시험 날이 다가오니 공부할 게 너무 많다는 푸념 아닌 푸념이 이어진다. 단기간에 빅데이터 경영 적용이라는 종합예술을 모두 배울 수는 없지만, 피상적인 접근이 아닌 균형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려면 학습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기법이나 이론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으로는 이 수업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 어떤 분석이든 메시지가 분명해야 한다. "그래서 그 그래프가 의미하는 것이 뭐지? 하려고 하는 것이 무슨 말이지?" 날카로운 질문에 이어 "모르는 건 괜찮지만 모르는 줄 모르는 것은 진짜 문제"라는 질책이 이어진다. 데이터 의미를 파악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지적에 학생들은 진땀을 흘리지만, 가장 인상 깊었고 즐거웠던 수업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수업 후에 종종 이어지는 격의 없는 맥주파티에서는 예리하던 긴장감을 내려놓고 즐거운 대화가 이어진다.
서 교수는 빅데이터와 경영 이외에도 Data Analysis, 공급사슬관리(SCM), 운영관리, 경영과학 등 계량경영 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서 교수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하면서 한국전산원장표창과 정보통신부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대학으로 온 이래 다년간 직접 운영분석과 시뮬레이션 등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소프트웨어사업대가기준, 데이터베이스구축대가기준 등 국가정보화 관련 비용 기준과 지침 수립을 수행하였다.
서 교수는 중앙대 경영학부장을 거쳐 현재 중앙대 MBA 부원장과 한국생산관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 동문 조언 / 신나래
"소비자 행동 분석해 유통 전문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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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첫 직장인 홈플러스에서 15년 넘게 근무를 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사업 부문에서 모바일상품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시대의 변화와 또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만나고 싶었고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대학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전문적으로 MBA에 대한 학습도 할 수 있지만 실전에서 뛰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행동방식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Q 국내외 다양한 MBA 프로그램 중 중앙대 MBA를 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MBA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어서 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주말에 개설돼 있고 정말 MBA에서 들어야 할 커리큘럼으로 인사·조직·전략·MIS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재무정보와 자산관리 등의 과목들은 제가 선택을 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회사 업무를 끝내고 평일에도 들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 또한 저에게는 중요한 요소 였습니다.
Q 중앙대 MBA를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커리큘럼은 무엇인가요.
A 제가 다니는 회사가 유통 분야여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전략적 브랜드 관리,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행동론 등의 커리큘럼이 도움이 됐고 그중에서 소비자 행동론이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여러 사례를 가지고 팀별로 자료를 발표하는 수업에서 소비자의 반응의 중요성도 알게 됐던 수업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MBA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A 배움의 목적은 더 정교한 기계를 만드는 게 아닌 더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 데 있다고 합니다. 고민한다는 것은 진학에 대한 배움의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 얻어 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간관계는 물론 더 넓은 시야를 보게 되고 또한 전문적인 지식도 얻어 갈 수 있습니다. 입학해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잘 만든다면 그 이상의 것을 가지고 졸업하게 될 것입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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