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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캡처 | LA다저스 |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 데뷔 후 첫 홈런이 LA 다저스 이 주의 플레이로 선정됐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의 ML 데뷔 첫 홈런이 이 주 최고의 플레이로 선정됐다.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플레이”라는 내용과 함께 콜로라도전 류현진의 홈런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류현진은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로 등장해 콜로라도 투수 안토니오 센자테야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류현진의 홈런이 반격의 시발점이 됐다. 작 피터슨의 볼넷에 이어 가빈 럭스와 저스틴 터너가 안타를 치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류현진에게 베트를 빌려주며 화제를 모았던 된 코디 벨린저가 쐐기포의 주인공이였다. 벨린저는 제이크 맥기의 2구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점수는 5-1로 완전히 뒤집어졌다.
후반에도 다저스 타선은 식지 않았다. 7회말 터진 코리 시거의 솔로포와, 8회 윌 스미스의 좌월 홈런으로 7-3을 만들었다.
류현진의 맹활약은 마운드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3승(5패)을 챙겼다. 지난달 12일 애리조나전 승리 이후 한 달 만에 누린 승리의 기쁨이었다. 지난 5경기 내내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놀라운 타격감을 뽐낸 류현진의 동료 코리 시거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꼽히며 다저스의 분위기는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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