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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잠실 토크박스] 차명석 LG 단장 “구본혁, 내 마지막 비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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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구본혁 선수는 제 마지막 비밀병기입니다.”

차명석 LG 단장이 23일 한화와의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신인 유격수 구본혁을 격려했다.

그간 LG의 주전 유격수는 오지환이었다. 그러나 오지환은 하루 전인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슬라이딩하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이 생겼다. 약 3주간 재활이 필요하다. 이에 오지환의 뒤를 받치던 구본혁이 당분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류중일 LG 감독은 “본혁이가 그동안 백업으로 잘해줬다. 와일드카드전 등 큰 경기에도 출전해야 할 수 있으니 체력 관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구본혁은 “지환이 형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 전까지 공백을 잘 메우겠다”고 밝혔다. 지나가며 이를 지켜본 차명석 단장은 “구본혁 선수는 내 마지막 비밀병기다. 큰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을 듯하다. 믿는다”고 격려했다. 야수 선배인 김민성과 이형종도 “이야 본혁이~ 사인해주세요!”라며 후배를 미소 짓게 했다. 선수단의 신뢰 속에 그라운드에 선 구본혁이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구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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