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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5G 멤버십`으로 착한 소비 이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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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세대(5G) 기반 서비스로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지역경제 상생 모델을 내놓는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서울 성수동·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T멤버십 서비스가 파리바게뜨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나 CGV 같은 멀티플렉스 위주였다면, 열린 멤버십은 지역에서 33㎡(약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반응은 뜨겁다. 현재 SK텔레콤과 '열린 멤버십' 제휴를 맺은 중소상인은 동네 미용실, 소극장, 식당, 사진관 등 총 125곳에 달하고 지난 2일 '열린멤버십' 론칭 이래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도 3만여 건에 이른다. 특히 에꼴드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 혜택 이용이 약 1만5000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서울이 아닌 곳에 위치한 5GX 핵심 상권 클러스터에서도 효과가 나오고 있다. 부산 서면의 SK텔레콤 직영 대리점 6곳은 주변 상권에 있는 가상현실(VR) 게임장, 보드게임 카페, 야구연습장 등과 제휴를 맺어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장 이용금액 최대 40% 할인, 게임 무료 추가권, 음료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에서 10·20대가 많이 찾는 둔산 지역에서는 증강현실(AR) 동물원을 통한 해시태그 이벤트를 해 참여 고객이 해시태그 미션을 성공하면 주변 상권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매장에서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상권 내 게임장의 '열린멤버십' 혜택을 안내하는 등 주변 상권으로 연결해 방문 고객 증대 효과와 함께 고객은 저렴한 금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착한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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