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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페게로 결승포' LG, 연장 끝 두산 5연승 저지…SK, 매직넘버 '5'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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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갈 길 바쁜 '잠실 라이벌'의 발목을 잡았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2위 두산이 패배하면서 경기를 치르지 않은 SK는 우승 매직넘버를 6에서 5로 줄였다.

1회초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오지환의 안타가 나왔다. 여기에 이형종, 채은성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LG가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1회 실점이 있었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LG 차우찬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LG는 8회초 2사에서 권혁을 상대로 채은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페게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차우찬에 묶여 침묵하던 두산은 8회말 1사 후 페르난데스이 안타와 오재일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차우찬은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진해수와 교체됐다. 그러나 진해수는 차우찬에게 안타를 맞았고, 2사 1,3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고우석과 교체됐다.

고우석은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김인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2-3으로 한 점 차가 된 가운데 고우석은 정진호를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내며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이후 폭투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든 두산은 허경민의 땅볼과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연장으로 흐른 승부. LG가 홈런에 승리를 잡았다. 연장 10회초 이형종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LG는 페게로의 스리런 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10회말 장승현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L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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