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김병원〈왼쪽 세번째〉 회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 19일 강원 철원지역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철원·화천지역의 방역대응 실시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 해소를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공동방제단(2대) 소독 지원 및 소독시설 가동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17일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ASF가 확진 판정되자 곧바로 임원진을 대상으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대책마련에 앞장섰다.
이어 농협은 ASF 확산방지 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접경지 시군지부 및 지역본부는 특별방역활동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ASF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 일환으로 721억(무이자 자금) 투입했으며 이번에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협은 이번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 소독강화를 위해 방역용품으로 생석회 3000톤, 소독약 12톤 ▷접경지 양돈농가 멧돼지 접근차단 지원을 위해 3톤(2개월 지속효과) 지원 ▷중점관리지역에 방역차량, 드론 및 광역살포기 ▷농가 책임방역을 위한 우의, 방역장화 등 축산기자재 지원 ▷상황 진정시 까지 전국 양돈농가 중심 소독 강화 ▷중점관리지역 방역인력풀 230명(전체 6250명) 총력 지원 ▷금융지원(우대금리 적용, 이자납입 유예, 만기연장, 카드결제 이월 등)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황해창 기자/hc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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