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팟캐스트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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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에는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라는 팟캐스트가 올라왔다. 김생민은 해당 팟캐스트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인생작으로 손 꼽히는 영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32분 43초 분량의 이 방송에서 김생민은 밝은 목소리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생민입니다 요즘 저희 동네에서는 돌생민이라고 그러죠. 돌아온 생민. 그 외에 의미는 각자 마음 속에 있는 거니까요. 그걸 굳이 밖으로 이야기할 필요 없죠. 잘 지내고 계시죠? 어디서 저와 함께 이 방송을 듣던 행복하시고 보고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제 정신이 아닙니다. 미안합니다. 약간은 이해하실 수도 있겠죠? 저 혼자 영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잘 할 수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첫방송에서 김생민은 영화 ‘시네마 천국’을 소개했다. “시네마 천국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든다. 조깅하는 것 처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방송 내내 과거 미투 논란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김생민은 2008년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2명의 스태프 가운데 한 명이 ‘미투 운동’으로 김생민을 가해자로 지목했고, 김생민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김생민은 지난해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데뷔 후 첫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각종 에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20여편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 그는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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