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지역에서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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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칠곡 농장의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등 29마리에 대해 ASF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7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한 축산 차량이 ASF 확진 판정이 내려진 연천 지역 농장을 들렀으며, 이달 9일에는 칠곡 농장에도 다녀가 감염 가능성이 제기된 바있다.
도는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해당 농장의 돼지와 차량 이동을 오는 30일까지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달 28일 연천 농장을 출입한 농가 컨설팅 차량이 각각 예천과 김천의 한 농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19일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역시 음성으로 나왔다. 농장 3곳 모두 지금까지 임상 예찰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북도는 ASF 바이러스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돼지와 돼지 분뇨의 반출·입을 다음 달 10일까지 금지했다. 남은 음식물을 돼지 농장으로 이동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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