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성 구간은 일단 정상 운영…향후 상황보고 중단 여부 판단"
정부는 경기도 파주·연천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파주·철원·연천·포천·동두천·김포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내 농가 등을 집중 방역하고 있다.
DMZ 평화의 길은 주로 일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파주·철원 구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돼지열병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파주 구간의 경우 현재 DMZ 내 철거된 감시초소(GP) 조경 정비를 위해 이미 지난 16일부터 관광객 출입이 제한된 상태다.
철원 구간은 정기 휴무일인 19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예약 신청과 당첨자 선정도 보류하며, 오는 20∼30일 사이 당첨된 338명에게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한다.
정부는 다만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의 경우 돼지열병 발생지와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 정상 운영하되 향후 돼지열병 발병 상황을 보고 중단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평화의 길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
sh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