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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위해 DMZ관광길 일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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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평화의 길’ 파주, 철원 구간 통행 중단

고성 구간은 정상운영, 향후 추이 보고 판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정부는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철원 구간의 운영을 19일 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19일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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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은 파주, 철원, 연천, 포천, 동두천, 김포이다.

파주 구간은 비무장지대 철거 감시초소(GP) 조경 정비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있으며, 철원 구간은 19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예약 신청 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보류한다. 이미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338명에게는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로 운영 중단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다만, 고성 구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지금과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하지만,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중단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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