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천 농장도 정밀검사 예정…"임상 예찰 이상 없어"
돼지 발열 측정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연천 농장 출입차량이 다녀간 경북 칠곡 농장 돼지 정밀진단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 농장의 어미돼지와 후보 모돈, 새끼돼지 29마리를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돼지 2천700여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는 ASF가 확진된 연천 농장을 지난 2일 출입한 축산 차량이 일주일 뒤 다녀갔다.
도는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으나 해당 농장의 돼지와 차량 등 이동을 이말 말까지 계속 통제하기로 했다.
또 연천 농장 출입차량이 지난달 28일 다녀간 김천과 예천 농장 2곳의 돼지도 이날 중 정밀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임상 예찰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ASF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돼지 반입과 반출을 이날부터 3주간 못하도록 했다.
경기와 인천 이외 다른 시·도의 돼지와 분뇨의 도내 반입을 다음 달 10일까지 금지했다.
경기는 ASF가 발생했고 인천은 한 도축장에서 파주 발생 농장 소유주의 다른 농장 돼지가 출하돼 2주간 반출이 금지된 상태다.
도내 돼지와 분뇨도 같은 기간 다른 시·도로 반출하지 못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가축과 사료 차량 이동에 따른 감염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차원에서 내린 조치다.
앞으로 3주간 도내 도축장에 출하하는 도내 돼지도 무작위로 정밀검사를 하고 이 기간 검사에서 빠진 농장은 추가 검사를 할 방침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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