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SK증권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대되면 국내 돈육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19일 분석했다.
윤혁진 SK증권 스몰캡팀장은 "17일 오후 3시 14개 주요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는 6062원/kg 으로 전날보다 32.9% 급등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정도가 심각할 경우 돼지 공급 부족으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종돈(씨돼지)에서 비육돈(소비자용)까지 기르는 데 약 3년 걸린다"며 "공급 차질이 해소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1년 구제역 당시에는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4000~5000원/kg대에서 8000원/kg까지 상승했다"며 "양돈·양계 업체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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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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