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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도 한일전 승리…亞선수권대회 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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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한국 남자배구가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8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8강 라운드 F조 2차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3-2(20-25 25-23 18-25 25-23 16-14)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와 3세트를 빼앗겨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저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여자배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일본을 잡은 데 이어 남자배구대표팀도 한일정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래도 한국은 2세트를 간신히 잡으며 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며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고, 패배 위기로 몰렸다. 한국은 4세트 들어 다시 살아나 접전을 벌였고, 임동혁의 마지막 공격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는 듀스 접전 끝에 곽승석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회 5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조별예선을 3전 전승(파키스탄-쿠웨이트-인도네시아)으로 통과했다. 8강 라운드에서는 대만과 일본을 잡으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미 대회 8위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티켓도 획득했다.

한국은 8강 라운드 E조(이란-호주-중국-인도)의 4위와 8강 토너먼트를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최하위 인도가 될 확률이 높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1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난적 일본을 잡으며 분위기를 타는 만큼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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