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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무너진 텍사스, 휴스턴에 패배...추신수도 무안타

매일경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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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무너진 텍사스, 휴스턴에 패배...추신수도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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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같은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졌다. 추신수도 침묵했다.

텍사스는 1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시리즈 첫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74승 78패가 됐다. 휴스턴은 99승 53패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1번 지명타자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6이 됐다.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좋은 타구를 날리지 못했다.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와 대결에서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8회 윌 해리스를 상대로도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 우익수 노마 마자라가 5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잡으려고 시도중이다. 이 타구는 결국 홈런이 됐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텍사스 우익수 노마 마자라가 5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잡으려고 시도중이다. 이 타구는 결국 홈런이 됐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벌랜더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다. 87개의 투구 수만 소화하고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4회 위리 칼훈, 노마 마자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위기였다. 대니 산타나, 닉 솔락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극복했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 0의 균형을 이었지만, 5회 이후 실점하기 시작했다.


피홈런이 아쉬웠다.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고, 6회에는 알렉스 브레그먼, 요단 알바레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7회 실점은 안줘도 되는 점수였다. 로빈슨 치리노스가 외야 좌측에 높이 뜨는 타구를 때렸는데 좌익수, 중견수, 3루수가 모두 잡지 못했다. 그사이 치리노스가 2루까지 달렸는데, 3루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3루까지 달려 3루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7회 노마 마자라가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리며 유일한 점수를 냈다. 바로 다음 타자 산타나가 2루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그다음에 침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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