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대책회의. 사진제공=하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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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제찬 하남시 부시장은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차단방역에 힘을 적극 보태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하남에는 현재 돼지사육농가가 없어 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전지대라고 볼 수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안전도시국장, 농식품위생과장 등 11명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 사항과 앞으로 지역과 연계한 점검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연제찬 부시장은 축산물 및 야생 멧돼지로 인한 차단방역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축산농가 방문자제 및 모임금지 안내 △축산물위생업소 및 외국식품판매업소 정기점검 △야생멧돼지 출몰지역에 대한 차단 홍보 △불법 축산가공품 반입 금지 등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제외한 돼지과 동물에만 감염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 기립불능 등 증상을 보이다 10일 이내에 폐사한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다.
하남시는 관내에 돼지사육농가는 없으나 가축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17일~19일 48시간)을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공고했으며, 축산시설출입차량 35대에 대해 이동중지 문자전송을 실시했다.
또한 하남시는 축산물위생업소(총 384개소) 및 외국식품판매업소 4개소에 대해 현재까지 수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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