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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하림·마니커·이글벳 등 관련주 '훨훨'

서울경제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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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하림·마니커·이글벳 등 관련주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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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에게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닭고기 관련주가 이틀째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동물약품 제조업체 이글벳은 전일대비 28.82% 오른 1만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아프리카돼열병으로 돼지고기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 속에 대체제인 닭고기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니커와 하림과 각각 22.27%, 20.33%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동물백신주인 진바이오텍은 19.57%, 우진비앤지는 23.85%, 대성미생물 역시 18.9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연천군 의심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의심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의 양돈농장은 돼지 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전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고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이 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가와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군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이 농장 외에 2개 농가가 돼지 4,5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3㎞ 이내에는 3개 농가가 8,5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긴급 살처분 등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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